4. 9개의 세상을 떠받치는 세계수, 이그드라실은 빛나는 광휘의 줄기를 우주와 우주의 끝으로 뻗고 있었다. 필멸자의 눈으로는 그 끝을 짐작도 할수 없을 만큼 셀수 없이 많은 은하들이 이그드라실의 가지 사이사이 가득하고 죽은 별들의 파편이 안개처럼 아스라히 은하의 비밀을 감추고 있었다. 그 수많은 별들을 이어주는 바이프로스트의 원재료이기도 한 우주의 최하층 ...
*About [Like] 취존을 좋아합니다. 영화 '신세계'에서 나오는 정청과 이중구를 좋아합니다. BBC 드라마 '셜록'에서 나오는 짐과 몰리를 좋아합니다. 영화 '토르'와 '어벤져스'에서 나오는 로키를 좋아합니다. 영화 '호빗' 시리즈에서 나오는 스란두일을 좋아합니다. 애니메이션 '배트맨 시리즈'와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를 좋아합니다. 미드 '프리즌...
1. 로키는 토르가 돌아 온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 토르가 가져다준 드래곤 하트를 이용해 여러 가지 실험을 했다. 무기를 보강해보려고도 하고, 장신구로 써보려고도 하고- 하지만 드래곤 하트는 로키의 손에 닿으면 매번 소소한 통증을 일으키곤 했다. 로키로서는 손끝이 저리고 팔이 욱신거리는 정도야 참아낼 순 있었지만 여간 신경 거슬리는 일이 아니라, 결국 드래...
1. 보통 자신을 정의 내릴 때는 기본적인 기준이 세워져 있어야 다른 이들과 비교하고 정의할 수 있는 법이다. 하지만 로키는 자신이 무언가 다른 이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기준을 세워야 할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더욱이 헤임달에게 다녀온 이후, 토르가 수면기를 지냈다는 것을 알게 된 로키는 무력감을 느끼...
1. 로키는 매일 자신이 잠들기 전, 오딘이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알 수 없는 자장가를 불러주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보통의 자장가처럼 부드러운 운율이 아닌 단조롭고 매우 짧은 노래였지만, 로키는 오딘이 불러주는 그것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해가 지는 일이 없는 아스가르드의 특성상, 오딘은 다른 이들과 달리 매일 일정 시간 잠을 자야하는 로키를 위해 방에...
오딘은 서리거인들을 물리친 것에 대해 기뻐하지 않았다. 지혜롭고 온화한 성품을 가진 오딘의 마음으로는 오로지 화합할 수 있었던 존재들을 제 손으로 없애버렸다는 죄의식과 비슷한 감정만이 감돌고 있었다. 문득 그는 자신이 들고 있던 창이 매우 무겁게 느껴져 서리와 얼음이 가득한 냉혹한 사원바닥에 황금빛 창을 내리꽂았다. [카앙-] 자신의 키의 배 이상이 되는 ...
영화 토르 1을 기반으로 쓴 2차 창작 소설입니다. 블로그에서 오랫동안 연재했었던 것인데 오래됐던 것 만큼 오타나 설정오류가 많더군요. 이런 부분들은 잘 다듬고 올릴 예정입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시간 기준은 미드가르드 시간으로 전부 통일합니다. SF 이세계 일수다공 엠프렉 TS 후타나리 삽질 공수 등등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읽는 것을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8화. 충돌(衝突), 미로(迷路), 성애(性愛) 듣던 음악 : Florence and The Machine-Seven Devils https://www.youtube.com/watch?v=yJL5SE1i0u4 충돌(衝突) 헤이스트 사거리에서 레이븐 사거리로 넘어가는 중대를 따라서 사람들은 이동하고 있었다. 도시 생존자들은 군인들을 따라 가는 것 외엔 선택권...
듣던 음악 : The Witch OST https://bgmstore.net/view/25joQ 7화. 지연(遲延) …포근히 둘러싸여 평온하고 편안하다. 로키는 문득 떠진 시야에 가만히 눈을 끔뻑였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기억도 나지 않아 주변을 바라보자, 간신히 사물을 구분할 정도의 은은한 청색 빛이 자신에게 휘감겨 있는 것을 보았다. 로키는 고개만...
듣던 음악 : Step into My Gardens (바이오쇼크 (Bioshock) OST http://bgmstore.net/view/rErtk Act. 6 생존(生存) -나 이제 갈게. 황량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로키는 토르를 보았다. 불쾌하리만치 맑은 날씨 아래에서, 토르의 금발은 눈이 부시도록 빛났다. 로키는 죽은 이가 이 세상에 남긴 단 ...
듣던 음악 : http://bgmstore.net/view/iEVKh Act.4 재회(再會) 20xx년. 7월 23일. 수요일. 날씨 맑음. 이런 상황에서 일기를 쓴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거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정신이 어떻게 될 것 같아서 써본다. 아니면 내가 무슨 일로 인해서 죽는다면, 적어도 이것이 내 회고록이 되어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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